■천국의 계단(SBS 오후9시55분)
술에 취해 사람의 형체도 분간할 수 없게 된 유리는 자신이 몰던 차로 정서를 들이받는다. 유리는 의식을 잃은 정서를 친부인 필수에게 데려가 죄를 대신해 달라고 애원한다. 다른 사람의 시신을 정서로 오인한 송주와 한교수는 장례식을 치른다. 5년 후 정서는 기억을 잃고 지수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고 송주는 유학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온다.
■수요예술무대(MBC 밤12시55분)
서울 공연을 위해 내한한 뮤지컬 `캣츠`의 공연팀이 출연 `메모리(Memory)`를 들려준다. 일본 최고의 섹스폰 연주자 마사토 혼다와 젊음의 언어 힙합을 노래할 주석, 양동근이 출연한다. 여성 R&B 신인가수 이정민도 출연한다.
■백만송이 장미(KBS1 오후8시25분)
현규가 혜란의 집을 찾아와 무릎을 꿇고 버티자 금자는 결혼을 반대하는 진짜 이유를 말해 주겠다고 한다. 유진은 엄마의 결혼 승낙을 얻어내기 위해 민재의 오피스텔로 가지만 오히려 역효과를 내고 만다. 변호사를 찾은 현규는 자신의 이름으로 저축돼 있는 생모의 사고 보상금을 해약해 달라고 말한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