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S&P, 11개항공 등급전망 하향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18일 브리티시 에어웨이스, 루프트한자, 컨티넨털, 델타, 노스웨스트, 사우스웨스트, 에어트랜, 알래스카 에어, 아메리카 웨스트, ATA 및 애틀랜틱 코스트 등 모두 11개 항공사를 등급 하향이 가능한 `부정적 관찰대상`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이라크 전쟁이 발발될 경우 미국, 영국 및 독일의 유수 항공사들이 가뜩이나 어려운 경영에 또다시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기 때문. S&P의 필립 바갈리 분석관은 “특히 미국의 대형 항공사들은 이미 고유가와 국제선 수요 감소로 타격받고 있다”면서 “여기에 비즈니스의 불확실성까지 높아지는 간접 영향도 크다”고 말했다. 따라서 “전쟁이 터지면 재정적 충격이 더 커질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박동석기자 everest@sed.co.kr>

관련기사



박동석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