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유성계전, 콘덴서 점검 기술 업계 최고

콘덴서 정전용량 이상시 체크를 해주는 보호계전기 모습. /사진제공=㈜유성계전


수배전반및 차세대 전력설비 제조 업체인 ㈜유성계전(대표 이진락ㆍ사진)이 잇따라 고품질 신기술을 내놓으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수배전반, 보호배전반, 감시제어반 등의 제조업과 디지털 보호계전기, 감시제어 시스템, 전력설비 예방진단, 전기공사, 스마트그리드 분야 등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1989년 설립된 유성계전은 지난 4월25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기술(NET)인증을 획득했다. 유성계전이 개발한 '고조파를 이용한 활선상태에서의 콘덴서 용량측정기술'은 실시간으로 측정된 전압, 전류의 기본파 및 고조파 정보를 분석한 뒤 각각의 임피던스를 연산하고, 연산된 임피던스를 이용해 다른 전력설비의 관계없이 콘덴서의 정전용량을 측정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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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장치는 활선상태, 직렬 리액터 용량, 평형 고장 및 콘덴서 내부 결선종류 등 조건에 따라 콘덴서 열화판단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유성계전은 콘덴서 점검 시 전기가 흐르고 있는 상태에서 실시간 점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또 내부 결선 종류에도 상관없고, 내부 평형 고장 시에도 정확한 콘덴서 정전용량을 측정할 수 있어 신기술(NET)인증을 받았다.

이 기술은 기존 설치 제품에 탑재가 가능해 콘덴서 및 리액터 소손에 의한 화재예방, 전력설비 보호가 가능하다. 또 콘덴서 교체시기 예측이 가능해 유지관리가 쉽고 운영 비용도 절감된다. 특히 콘덴서 뱅크반의 설비 진단과 고 ·저압 배전반, 전동기 제어반, 분전반 등 확대 적용에 가능한 기술로 이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한다.
전력 관련 분야의 다양한 기자재를 개발해온 이 회사는 한국전력공사로부터 2012년 우수 협력업체로 선정됐다. 이 대표는 "차세대 전력보호기기 등 독자적인 아이템을 개발, 미래 전력산업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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