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총재 유종하)가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씨를 친선대사로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
조씨는 이날 중구 한적 본관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연주활동으로 바쁘더라도 친선대사로서 2년간의 봉사를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씨는 이어 “우선 음악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위로를 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한적에는 지휘자 정명훈씨와 첼리스트 장한나씨, 탤런트 이순재씨 등이 친선대사로, 황수관 박사와 탤런트 장근석씨 등이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