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유통가] ㈜나산, 'In the F'로 사명 변경

의류업체 ㈜나산이 ‘㈜In the F’(인디에프)로 사명을 바꿔 새출발한다. 나산은 1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회사 이름을 ‘Fashion’, ‘first’, ‘Future’, ‘Feel&Fill’의 의미를 함축한 ‘In the F’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나산은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이름뿐 아니라 내실도 공고히 다져 최고의 감각을 지닌 패션 리더이자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가는 패션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80년 창립된 나산은 그동안 조이너스, 꼼빠니아, 예츠, 메이폴, 트루젠 등의 브랜드를 통해 의류업체로 명성을 날려왔으나 1988년 부도를 맞고 법정관리에 들어간 이후 2006년 11월 세아상역에 매각됐으며 지난달 법정관리에서 졸업했다. 한편 새로 바뀐 사명은 오는 12월 14일부터 공식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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