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수도권 오피스텔 쏟아진다

"9월 전매제한 시행전 분양하자"


오는 9월 오피스텔 전매제한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서울 및 수도권에서 오피스텔 분양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오피스텔은 청약통장, 종합부동산세, 재당첨 금지, 총부채상환비율(DTI) 등의 제한을 받지 않을 뿐 아니라, 건축법상 업무용 시설로 분류돼 아파트와는 달리 주택 관련 규제를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또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해 일반 투자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대학가 오피스텔의 경우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와 상관없이 임대수요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고, 역세권 주변이나 개발 호재가 있는 대학가를 중심으로 오피스텔 매매가와 임대가 상승세가 두드러지면서 분양시장 알짜 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오피스텔은 잠재 수요가 풍부한 역세권이나 대학가라도 실질 사용면적이 작아 전용율과 투자 대비 수익률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낭패를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포스코건설=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D1-4블록에서 지하 2층∼지상 5층 8개동 총 445실(83∼270㎡형) 규모 오피스텔 '커넬워크'를 6월말께 분양 할 예정이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설 국내 최초 스트리트형 저층 오피스텔이이다. 커넬워크는 도로를 따라 800m 길이로 조성된다. 단지 중앙에는 폭 5m, 길이 540m 인공 수로가 설치될 예정이다. 오피스텔 지상 1∼2층은 상가·쇼핑몰 등으로 구성된다. 설계는 일본의 롯폰기힐스와 송도국제업무단지의 마스터플랜 등을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회사 KPF가 맡았다. 입주는 2009년 7월 예정이다. 송도 국제도시의 경우 고려대ㆍ연대ㆍ인천대 캠퍼스 등을 비롯한 각종 캠퍼스 이전 계획이 예정돼 있어 임대수요가 풍부한 것이 장점이며, 향후 송도국제도시 개발에 따른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인천광역시 연수구 연수동 대우건설=대우건설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연수동에서 ‘연수 푸르지오’ 주상복합아파트 67~298㎡형 총235실을 6월에 공급할 예정이다. 송도국제도시가 인접한 연수택지지구에 위치하며, 인천시청과 송도국제도시의 중간지점인 연수동과 청학동 사이의 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한다. 연수 푸르지오는 인천 지하철 원인재역과 가깝고, 2011년 개통예정인 수인선 연수역과 인접한다. 또한 차량 10분 이내 거리에 제2경인고속도로 남동IC, 문학IC를 통해 수도권 진입도 빠르다. 인근 대학가로는 가천의과대학이 위치해 있다. ◇서울 광진구 자양동 인정건설=인정건설은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서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을 8월에 분양 할 예정이다. 지하철 2ㆍ7호선 환승역 건대입구역과 가깝고, 7호선 뚝섬유원지역이 도보 5분 거리다. 동자초ㆍ신양초중ㆍ자양중고교 등의 학교시설이 있으며, 한강시민공원, 롯데시네마, 이마트, 건대부속병원이 가깝다. 인근 대학가로는 건국대학교와 세종대학교 등이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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