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빅마켓은 기존의 롯데카드 외에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시중 16개 은행의 현금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빅마켓은 회원제 유효기간을 기존의 1년에서 3년으로 확대해 매년 갱신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또 구매 금액이 많은 회원들을 위한 ‘빅멤버 플러스’를 별도로 도입했다. 이 회원제는 가입비 5만5,000 원을 내면 구매금액의 1%를 1년 뒤에 추가로 적립해주는 제도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그 동안 회원제 할인점을 운영하면서 무엇보다 차별화된 상품을 갖추는 데 역점을 뒀다”며 “앞으로는 명절 택배 등 국내 상황을 반영하는 운영 방식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서울 금천ㆍ영등포ㆍ도봉, 수원 신영통 등 4개 매장을 운영중인 빅마켓은 기존 일반 대형마트로 운영하던 당시보다 매출이 평균 5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