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개점 1년 빅마켓 국내 소비자 입맛 맞춘다

결제 신용카드 확대·회원 기간 늘려

롯데마트의 회원제 할인점 빅마켓이 오는 20일 개점 1주년을 앞두고 결제 가능 신용카드 수를 확대하고 회원제 기간을 늘리는 등 외국계 할인점과 달리 국내 소비자 취향에 맞춘 운영 방식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19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빅마켓은 기존의 롯데카드 외에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시중 16개 은행의 현금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빅마켓은 회원제 유효기간을 기존의 1년에서 3년으로 확대해 매년 갱신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또 구매 금액이 많은 회원들을 위한 ‘빅멤버 플러스’를 별도로 도입했다. 이 회원제는 가입비 5만5,000 원을 내면 구매금액의 1%를 1년 뒤에 추가로 적립해주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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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그 동안 회원제 할인점을 운영하면서 무엇보다 차별화된 상품을 갖추는 데 역점을 뒀다”며 “앞으로는 명절 택배 등 국내 상황을 반영하는 운영 방식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서울 금천ㆍ영등포ㆍ도봉, 수원 신영통 등 4개 매장을 운영중인 빅마켓은 기존 일반 대형마트로 운영하던 당시보다 매출이 평균 5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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