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뷰] '성공적인...' 발간 채영규 박사

『다운사이징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대형 컴퓨터와 코볼(COBOL) 언어의 중요성은 여전합니다. 특히 컴퓨터 2000년 연도 표기 문제(Y2K)를 잘 해결하려면 코볼 언어에 대한 이해가 아주 중요합니다.』최근 「성공적인 코볼 업그레이드」(SUCCESSFUL COBOL UPGRADES)라는 Y2K 해결 지침서를 발간해 미국 컴퓨터 업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재미 한국인 채영규(蔡永珪·60·사진)박사는 이렇게 말했다. 蔡박사는 컴퓨터 분야에서만 30여년 일한 베테랑. 지난 78년에서 81년까지 삼성에서 일하기도 했던 그는 현재 세계적인 컨설팅업체인 언스트앤드영의 수석 컨설턴트다. 「성공적인…」은 다년간에 걸친 Y2K 해결 경험과 노하우를 응축시켜 펴낸 역작. 코볼 언어 업그레이드 방안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는 『이 책에 코오볼의 장점과 역사, Y2K 대비책 등을 아주 상세하게 썼다』며 『기업의 전산 관계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책은 현재 아마존(WWW.AMAZON.COM)에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교보문고에서 구할 수 있다. 최근 출판 기념회를 위해 방한한 蔡박사는 『한국 독자들을 위해 곧 한글판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蔡박사는 서울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뒤 60년에 미국에 건너가 아이오와주립대학에서 컴퓨터를 전공하고 이후 30년간 컴퓨터에만 몰두했다. /이균성 기자 GS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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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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