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상선, 선박 관리 사업 진출

노르웨이社와 합작사 건립

현대상선, 선박 관리 사업 진출 노르웨이社와 합작사 건립 현대상선이 선박관리 사업에 진출한다. 국내에서 해운업체가 별도 법인을 설립해 선박관리 사업에 진출하기는 STX PanOcean에 이어 두번째다. 현대상선은 2일 “노르웨이 윌헬름슨 마리타임 서비스와 공동으로 자본금 5억원 규모의 선박 관리회사인 해영선박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세계 주요 선사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선박관리업무를 아웃소싱 하거나 별도의 자회사를 설립해 맡고 있다”며 “비용절감과 함께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선박관리체계를 갖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상선은 자회사 해영선박을 통해 다른 해운회사의 선박관리 업무를 적극 유치하는 등 새로운 수익사업으로 키워 나갈 방침이다. 노정익 현대상선 사장은 “해영선박은 기존에 현대상선이 관리하던 유코카캐리어스사의 자동차 운반선 20척과 현대상선의 벌크선 및 유조선 9척 등 올해 총 29척의 관리선박을 확보한 후 내년까지는 65척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영선박의 매출규모는 올해 200억원에서 2006년에는 400억원 수준으로 2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현대상선측은 전망하고 있다. 한편 해영선박은 현대상선 해사본부장인 신용호 전무가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된다. 김홍길 기자 what@sed.co.kr 입력시간 : 2005-05-0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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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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