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주식시장이 조정양상을 보이면서 현재 주가와 증권사들이 제시한 목표주가 사이의 괴리가 크게 벌어진 종목이 속출하고 있다. 5일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의 화장품 업체인 에이블씨엔씨에 대한 증권사 평균 목표주가는 5만3,500원으로 지난 3일 종가 1만7,400원에 비해 207.47%의 괴리율을 보이고 있다. 파인디앤씨도 연일 하락세를 타며 주가 괴리율이 91.72%로 벌어졌고 나노하이텍(91.51%)과 케이엘테크(86.67%), 유엔젤 (83.45%) 등도 80~90%의 높은 괴리율을 보여주고 있다. 증권사들의 목표주가가 대부분 6개월 이후를 기준으로 산정되는 것을 감안하면 에이블씨엔씨의 경우 수개월 이내에 주가가 지금의 3배 수준으로 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최근 지수 폭락과 함께 주가가 낮아졌으나 향후 상승 여력이 충분한 만큼 저가매수를 노려볼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