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장세 왜 냉각되나/작전조사 강화설 돌출 불안감 증폭(초점)

◎주변 여건 좋아 “단기 충격” 분석우세18일 주식시장은 하한가 종목이 349개를 달하는등 투자분위기가 급속히 냉각됐다. 이처럼 주식시장이 급격히 냉각된 것은 ▲증권당국의 작전조사강화설 ▲정부의 증시루머단속 강화설등이 유포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기 때문이다. 또 개별종목들간의 빠른 순환매가 일단락됨에 따라 추가상승의 한계를 드러내던 차에 저가대형주에 이어 우량대형주로 매기가 옮겨갈 조짐을 보이면서 단기급등한 개별종목에 대한 매도물량이 급속히 늘어났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이로써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장세가 완전히 끝나느냐에 대해서는 아직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매물과 신용물량증가에 따른 악성매물로 인해 당분간 주가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 증권전문가들은 이번 주가상승은 ▲정부의 금리인하에따른 기업수지 호전 ▲금융장세 기대 ▲근로자주식저축 실시에 따른 수급불균형해소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어서 최근 주가 급락은 일시적 현상으로 끝날 것이란 기대를 버리지않고 있다. 특히 이날 무차별적으로 하락 했던 중소형개별종목들은 현 증시 상황에서는 이들 종목이 재차 상승할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개별성 종목들은 나름대로 주가 상승 재료가 있어 기업수익등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대형우량주들이 모처럼 상승을 시도했지만 포철과 삼성전자의 거래량이 각각 약 5만주에 불과한데서 알수 있듯이 아직 대형주들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에는 시장에너지가 취약하다는 분석이다.<장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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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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