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아파트 가운데 삼성물산의 '래미안' 브랜드 가치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브랜드 가치 평가 전문회사인 브랜드스탁은 지난해 아파트 부문 '브랜드가치평가지수(BSTI·Brand Stock Top Index)'를 분석한 결과 '래미안'이 837.8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어 롯데건설의 '롯데캐슬(821.33점)'이 2위에 올랐으며 대림산업 'e편한세상(816.54점)', GS건설 '자이(799.73점)', 대우건설 '푸르지오(798.49점)' 등의 순이었다.
BSTI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각 부문별 대표 브랜드 900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 주가지수(70%)와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 가치 평가 모델로 만점은 1,000점이다.
'래미안'은 지난 2010년 조사에서는 845.64점으로 당시 2위였던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789.70점)'와 큰 격차를 보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격차가 상당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롯데캐슬'은 2010년 6위였지만 이번 조사에서 2위까지 오르며 브랜드 가치 상승이 가장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