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밤 시간대를 이용한 이른바 ‘올빼미 공시’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평일 공시서류 제출시간을 단축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부터 공시서류 제출시간은 기존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단축됐다.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이뤄지던 토요일 공시는 폐지됐다.
다만 기업 쪽 편의를 위해 평일 오후 6∼7시 사이에 제출되는 서류는 단순 보관한 이후 다음날 공시하기로 했다고 금감원측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