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교육부 "전문대 수시2학기에 수능 포함 말라"

지난 23일 발표한 2008학년도 전문대 수시 2학기 전형계획과 관련, 8개 대학이 전형 요소에 수능시험 점수를 포함시킨 것으로 나타나 교육인적자원부가 이를 시정할 것을 권고했다고 24일 밝혔다. 교육부가 지난해 8월 발표한 2008학년도 대입 전형 기본계획에 따르면 수시 모집에서는 수능 점수(등급)를 최종 합격조건으로만 활용하고 전형 요소로는 반영하지 못하도록 돼 있다. 이를 어긴 대학은 광주보건대ㆍ거제대ㆍ기독간호대ㆍ서강정보대ㆍ순천청암대ㆍ제주한라대ㆍ조선간호대ㆍ진주보건대 등 모두 8곳이다.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수능 등급을 최종 합격조건으로 적용하는 것은 가능하다’는 교육부 지침을 잘못 해석해 발생한 사안”이라며 “해당 대학에 전형 계획을 수정해 다시 발표하도록 안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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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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