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 원내대표는 27일 "조만간 부동산백지신탁을 포함해 강화된 `공직자윤리법'을 다시 국회에 제출하겠다"고밝혔다.
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관계자들과 가진간담회에서 "열린우리당이 부동산백지신탁을 포함하는 데 대해 반대해 우선 미흡하지만 주식백지신탁만 시행하는 개정안을 통과시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강 원내대표는 "곧 한층 더 강화된 공직자윤리법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면서 개정안에는 ▲부동산백지신탁 ▲재산형성과정 소명 의무화 ▲신탁대상에 선물, 옵션등 추가 ▲백지신탁대상 공직자 확대 등을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서병수(徐秉洙) 제1 정조위원장, 나경원(羅卿瑗) 공보담당 원내부대표, 박재완(朴宰完) 의원 등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용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