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금액은 2,700억원이며 대금납부 등 매각 절차는 다음달 5일까지 종료될 예정이다.
동부발전당진은 총 1,160㎿ 규모의 국내 최초의 민간 석탄화력발전소로, 동부건설이 사업권과 부지를 포함한 전체 지분의 60%를, 나머지 40%는 동서발전이 갖고 있었다.
앞으로 동부발전당진 공사는 삼탄과 동부건설이 상호 협력해서 추진하게 된다.
동부건설은 이번 지분 매각 성사로 연내에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상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동부건설 측은 오는 25일이 만기였던 4,000억원 규모의 ‘김포풍무 푸르지오센트레빌’ 아파트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만기 연장이 확정됨으로써 자금 운용의 부담을 한층 덜게 됐다고 덧붙였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김포풍무 푸르지오센트레빌의 분양 계약이 99% 이뤄지는 등 현재 주택 미분양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상반기 공공수주 실적도 지난해보다 호조를 보여 안정적인 수주 물량을 확보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