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감녹음] 산업자원위 "송유관공사 수의계약 특혜의혹"

28일 국회산업자원위의 대한송유관공사국감은 수의계약 특혜의혹과 G&G 텔레콤의 최적 매각방안 등이 도마위에 올랐다. 국민회의 박광태(朴光泰)의원은『44억원의 과천지선 송유관로와 28억원의 남부저유소 연결송유관로 공사가 LG건설에 각각 98.4%와 98.9%의 높은 낙착율로 연속 수의계약한 것은 특혜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 朴의원은 또『99년 주식가치는 취득때 18%에 불과한 상태에서 매각할 경우 송유관공사의 투자비 212억원의 전액회수는 물론 엄청난 규모의 손해를 감수해야한다』며 99년 송유관공사 완전매각의 재검토를 주장했다. 국민회의 김명규(金明圭)의원도『재무구조가 심각하게 악화된 상황에서 공사는 사업목적과 맞지않는 G&G 텔레콤에 212억원에 투자, 16억원의 금융손실을 초래했는데 통신사업에 뛰어든 이유가 있느냐』며 질타했다. 한나라당 강현욱(姜賢旭)의원도 『통신사업자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매각할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데 기존의 주주들이 사업전망과 달리 영업이 부진한 상태에서 추가로 자금을 출자할 이유가 없다』고 최적 매각방안을 촉구했다. 姜의원은 또『정유사에 대한 유류공급 착오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에 만전을 기해야한다』고 개선조치 내역을 요구했다. 한나라당 안재홍(安在烘)의원은 『송유관공사의 민영화추진 과정에 있어 SK 등 특정업체에 특혜의혹이 짙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전용원(田瑢源)의원은 (주)우방의 중앙통제센타 건축공사와 관련,『96년 5월에 이미 건축허가를 얻었는데도 불구, 허가를 얻지못했다고 수의계약 사유에 적시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한나라당 맹형규(孟亨奎)의원은『칠곡저유소 건설사업 전망이 불투명한데도 부지매입 등에 투자해 자금을 사장시키고 송유관망 이용율이 30%대로 저조, 국가기간시설이 유휴화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자민련 김종학(金鍾學)의원은『한국종단송유관(TKP)은 노후화로 인해 효율성 저하 등 문제점이 야기되고 있다』며『당초 국방부계획대로 TKP을 대한송유관에 이관, 통합관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자민련 이양희(李良熙), 국민회의 천정배(千正培)의원 등은『송유관 고장 혹은 사고로 인한 누유및 화재사고발생 현황과 조치사항과 대책을 밝히라』고 요구했다.【양정록 기자】 <<'빅*히*트' 무/료/시/사/회 800명초대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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