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원산지 표시 위반 '돼지고기 최다'

원산지 표시 위반 '돼지고기 최다' 농축산물 가운데 원산지 표시 위반이 가장 많은 품목은 돼지고기와 쇠고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선오)은 지난해 원산지 표시 단속을 실시한 결과 99년보다 21%가 줄어든 모두 7,430건의 위반업소를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러나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업소는 2,777개로 99년 2,278개보다 22%가 늘어났다. 이 가운데는 돼지고기가 1,389건으로 가장 많았고 쇠고기(499건), 엿기름(80건), 고춧가루(66건) 순이었다. 94년도 62%이던 원산지 표시율은 지난해 95%로 높아졌으나 영세업소와 노점상은 83%로 낮은 상태다. 한편 농관원은 올해 쇠고기 시장이 전면 개방됨에 따라 부정유통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신고(1588-8112)하는 시민에게는 건당 5만원에서 1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오철수기자 cs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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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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