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 가을 소비코드 웰빙과 복고풍] 롯데백화점 - '티뮤지엄'

세계40개국 茶 한자리에… '茶 박물관'

쌀쌀한 날씨가 어느덧 옷깃을 여미게 하면서 따끈한 차가 생각나는 계절이 돌아왔다. 특히 올가을은 웰빙 바람 이후 차에 대한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어 백화점들이 이색 차 매장을 앞다퉈 개설, 차 향기를 한껏 풍기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새로 선보인 ‘티 뮤지엄’(Tea museum)은 세계 각국의 차문화를 한곳에서 경험해볼수 있는 매장이다. 이곳에서는 이집트의 오아시스 카모마일, 중국의 윤난 보이차, 로즈페탈, 남아프리카의 허니부쉬, 인도의 다즐링 싱겔 오가닉 등 세계 40여개국의 다양한 차를 판매하고 있어 말 그대로 차박물관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 차 뿐만이 아니라 16세기부터 현재까지의 예술품이나 그림, 차를 만드는데 필요한 각종 필수품도 함께 전시, 판매하기도 하며 차에 대한 정보, 문화, 건강에 유익한 점 등을 알려주는 뉴스레터도 발행하고 있다. 매장에는 차 전문가가 상주하며 차에 대한 상담도 곁들여준다. 영국인 데이비드 킬번씨와 최금옥 씨 부부가 전세계를 다니며 직접 고른 차는 품질면에서도 최고를 자랑한다. 특히, 스리랑카에 직영농장을 두고 직접 재배한 백차(White Tea, 白茶)는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지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기존 차의 경우 40, 60, 80g 등 대용량 단위로 포장된 경우가 많았지만 티 뮤지엄에서는 5g, 10g, 15g, 30g 등으로 귀여운 소포장 용기에 담아 고객이 원하는 차를 원하는 즉석 시음한 후 원하는 양만큼 구입할 수 있다. 티뮤지엄은 홈페이지(www.teamuseum.co.kr)도 개설, 차에 관한 궁금한 사항을 소비자들에게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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