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5천여 부동산중개업자들의 모임인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가 11년간의 셋방살이를 청산하고 조만간 「내집」을 마련하게 된다.협회는 최근 관악구 봉천동 지하철2호선 봉천역앞 5백4평의 대지에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1천3백20여평 규모의 빌딩을 구입, 내년초 이사 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지난 86년 3월 창립돼 전국적인 조직을 갖추고 있는 부동산중개업협회는 남의 집 마련에는 솜씨를 발휘하는 중개업자들의 모임이지만 정작 협회는 셋방살이를 전전하다가 어렵게 회관을 마련, 오랜 숙원을 풀게 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