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경제가 자동차 등의 수출 호조로 올해 2분기(4∼6월)에 9.1%의 성장률을 달성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23일 보도했다.
태국 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B)는 "2개월여 간 지속된 반정부 시위에도 세계 경제회복에 따른 수출 호조로 올해 2분기에 9.1%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태국은 3월14일부터 두 달 넘게 지속된 반정부 시위로 기간 산업인 관광업 등에 큰 타격을 받았으나 수출이 2분기에 41.8%나 증가하면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태국은 지난 1분기에는 12.0%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