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스포츠용품등 온라인구매 80%늘어

통계청 2분기 집계경기 침체속에서도 사이버 쇼핑몰의 매출액과 업체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이어트 운동기구(AB 슬라이드)에 대한 판매가 급증하면서 스포츠ㆍ레저용품의 매출액이 지난 1ㆍ4분기보다 79.5%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전자상거래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ㆍ4분기의 사이버 쇼핑몰의 매출액은 7,901억원으로 지난 1ㆍ4분기의 7,078억원에서 11.6%가 늘어났다. 특히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의 매출액은 5,878억원으로 지난 1ㆍ4분기의 5,253억원보다 625억원이 증가했다. 상품별 매출액을 보면 젊은 여성과 직장인 사이에 다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정용 헬스기구와 AB슬라이드 등 다이어트 운동기구의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스포츠ㆍ레저용품의 매출액은 지난 1ㆍ4분기의 118억원에서 212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사이버 쇼핑몰 운영업체수도 1,998개로 지난 1ㆍ4분기의 1,915개보다 83개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송 수단별 매출액 구성비를 보면 지하철역이나 편의점, 주유소 등에서 상품을 주고 받는 `오프라인 제휴'가 1ㆍ4분기 3.1%에서 2ㆍ4분기 4.9%로 늘어났다. 택배가 차지하는 비중은 71.7%에서 71.8%로 상승했다. 건강과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정용 헬스기구 및 다이어트 운동기구의 매출이 급신장해 스포츠.레저용품의 매출액이 2ㆍ4분기에 전분기보다 79.5%가 증가했다. 전용호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