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078020)은 3일 보고서를 통해 “풀무원은 2009년 이후 연평균 8% 수준의 지속적인 매출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고 지난해부터는 300~400억 수준의 영업이익 상단을 넘어서기 시작했다”며 “이 때문에 2003년 이후 10여년간 정체구간에 있던 풀무원의 주가도 작년부터 본격적인 랠리를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송치호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식품, 외식급식, 푸드머스 등 차별화된 전략을 기반으로 본업의 전영역에서 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음식료 섹터 안에서 성장의 희소성이 존재해 이 특성 만으로도 주가 재평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작년 하반기에는 해외 법인 실적 부진 등으로 주가 조정을 받았다. 송 연구원은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해외 법인의 개선 여부가 풀무원 주가의 핵심 결정 요인이 될 것”이라며 “향후 해외 법인의 실적이 반등하면 보다 본격적으로 본업이 성장하는 부분으로 인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