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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은 보험업계로는 처음으로 고객패널제도를 온라인으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이를 위해 최근 오프라인 패널 16명과 함께 온라인 패널 150여명을 선발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활동 기간은 이달부터 4개월간이다. 교보생명은 지난 2006년부터 일반 고객을 패널로 위촉해 의견을 업무에 반영해왔다. 하지만 한 달에 한번 진행되는 토론회만으로는 더 많은 고객의 소리를 듣기에는 부족하다고 보고 이번에 온라인 고객패널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온라인을 통해 상품ㆍ서비스 개발 등 교보생명 경영 활동 전반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특히 일반 고객으로 가장해 보험 설계사들의 상품 판매 능력과 고객 능력 수준을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온라인 패널은 교보생명과 다른 생명보험사에 보험을 각각 1건 이상 가입하고 보험계약 만기ㆍ실효ㆍ해약 등의 경험이 있는 고객들로 구성됐다. 연령도 중장년층부터 20~30대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