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포드 2년만에 흑자… 예상 뒤집고 순익 7억弗


포드 자동차가 예상을 뒤집고 2년만에 처음으로 순익전환에 성공했다. 27일 월스트리트저널은 포드 차가 올 2ㆍ4분기 순익이 7억5,000만달러에 달했으며 같은 기간 전체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4% 증가한 442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포드 사는 전년동기 3억1,7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한 바있다. 포드는 지난 2005년 2ㆍ4분기 이후 처음으로 분기 수익을 냈다. 자동차 사업부문에서 이익이 난 것도 2005년 1ㆍ4분기 이후 처음이다. 신문은 “포드가 구조조정을 통해 침체된 북미 자동차시장에서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앨런 멀랠리 포드 최고경영자(CEO)가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포드 사는 조금씩 장밋빛 실적조짐이 나타남에 따라 올해 예상 손실액이었던 30억달러를 하향조정하기로 결정했다. 포드는 비용절감을 위해 당초 진행해 온 재규어와 랜드로버 사업의 매각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 앞서 매각 소식이 흘러나온 볼보 계열사에 대해서도 지속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의 돈 러클레어 최고재무경영자(CFO)는 이에 대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포드의 주가는 전날대비 0.12달러 오른 8.09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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