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외국인 내년 IT·건설·금융 등 투자"

빌훈 세커 대신證 기업분석부장 "대형주 중심 매수세 지속"

SetSectionName(); "외국인 내년 IT·건설·금융 등 투자" 세커 빌훈 대신證 기업분석부장 "대형주 중심 매수세 지속" 황정수기자 pao@sed.co.kr

외국인들이 내년에 국내 증시의 정보기술(IT)ㆍ건설ㆍ금융ㆍ자동차ㆍ철강 업종에 투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커 빌훈 대신증권 기업분석부부장은 1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외국인투자가들은 오는 2010년에 반도체ㆍ디스플레이 등 IT산업과 인터넷 포털 등 IT서비스ㆍ건설ㆍ금융ㆍ자동차ㆍ철강 산업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외국계 롱텀펀드의 투자 속성을 고려할 때 이들 업종에 속한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세커 빌훈 부장은 이어 "반도체 업종의 경우 D램ㆍ낸드플레시메모리 가격 상승과 PC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디스플레이 산업은 LCD 판매호조와 LED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며 "IT 수출기업들이 탄력 있는 글로벌 수요의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원화강세와 높은 금리로 은행ㆍ손해보험ㆍ철강산업도 외국인의 관심을 받을 것"이라며 "건설도 최근 중동 리스크가 부각되긴 했지만 국내 시장이 좋고 2010년 상반기까지 국내 건설사의 해외수주 증가는 기정사실이기 때문에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인터넷 포털 등 IT 서비스 역시 실적개선이 점쳐지기 때문에 외국인의 매수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올해 국내 증시의 수요공급을 이끌었던 외국인의 순매수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빌훈세커 부장은 "2010년에는 MSCI 선진국지수에 한국 증시가 편입될 가능성이 높고 아시아의 경제성장이 이어지면 한국에 외국인의 유동성이 계속 들어올 것"이라며 "긍정적인 시장의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빌훈세커 부장은 2010년 상반기 유망종목으로 삼성전자ㆍ하이닉스ㆍ서울반도체ㆍ다음ㆍ포스코ㆍGS건설ㆍ현대모비스ㆍ대한항공ㆍ국민은행ㆍLIG손해보험ㆍ롯데쇼핑 등 10개 종목을 추천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