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TX팬오션, LNG수송사업 진출

첫선박 'KOLT호' 명명식 "年2,000만弗 매출 기대"


STX팬오션이 LNG 수송사업에 진출한다. STX팬오션은 21일 “한진중공업이 건조한 LNG 선박인 ‘STX KOLT호(사진)’의 명명식을 개최하고 LNG 수송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STX팬오션이 LNG 수송사업에 진출한 것은 창사 이후 30년 만이다. STX팬오션은 지난 1980년 업계 최초로 국적선에 의한 LNG 수송사업을 제안했지만 STX그룹에 편입된 직후인 2005년 10월에야 한국가스공사의 LNG 수송회사 설립 사업공고 입찰에서 사업자로 선정돼 LNG 수송사업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STX KOLT호는 한국가스공사가 예멘으로부터 들여오는 연간 약 70만톤의 LNG를 향후 20년간 운반하게 된다. 회사 측은 이번 LNG선 도입으로 연간 2,000만달러, 총 4억달러의 새로운 매출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유 STX팬오션 사장은 “내년에도 LNG선을 1척 추가로 인도 받는 등 LNG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전체 사업포트폴리오 중 비벌크선 사업 비중을 현재의 10%에서 오는 2010년까지 30%로 끌어올려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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