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권] 증권사 단기채 수요 급증

증권사가 단기채를 집중적으로 매입하고 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일임형 랩어카운트 판매금액이 1조8,000억원을 넘어서자 단기채를 상품 운용의 주요 수단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여기에다 최근 주가연계증권(ELS) 만기분의 재발매도 호조를 띠면서 단기채 수요증가를 부추기고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랩어카운트나 ELS 상품 구조가 대부분 6개월에서 1년 미만으로 단기화돼 있어 채권도 만기가 짧은 단기물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증권사의 단기채 수요증가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의 한 관계자는 “증권사의 상품이 대부분 지수 상승에 베팅하고 있는 만큼 900선을 넘어선 시장에서 급격하게 자금이 늘지는 않을 것이고 단기채에 대한 수요도 다시 감소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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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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