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투신 집중매수 현대重 올 46% 올라

주요 투자주체별 순매수 종목 수익률 큰 편차<br>外人·개인 사들인 삼성전자·포스코는 힘못써



SetSectionName(); 투신 집중매수 현대重 올 46% 올라 주요 투자주체별 순매수 종목 수익률 큰 편차外人·개인 사들인 삼성전자·포스코는 힘못써 한영일기자 hanul@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개인ㆍ기관ㆍ외국인 등 주요 투자 주체가 올해 들어 집중 순매수한 종목의 수익률이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 활발하게 순매수에 나선 외국인과 연기금이 '러브콜'을 던진 삼성전자의 주가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또 개인이 집중 매수한 철강주는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반면 투신이 매집한 종목은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나타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이 올 들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모두 1조2,800억원어치에 달했다. 전체 외국인의 올 순매수 규모가 5조4,000억원인 점을 비춰볼 때 삼성전자한 종목의 비중이 22%에 달했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 1월 초 80만원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결과적으로 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0.75% 하락한 79만6,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80만원을 돌파해 추가 상승이 기대됐으나 다시 70만원대로 떨어졌다. 최근 증시에서 공격적인 매수세로 수급의 주요 축으로 등장한 연기금도 삼성전자를 순매수 1위 종목에 올려놓았다. 연기금은 올해 초 이후 4조원가량을 순매수했으며 이 가운데 삼성전자가 3,800억원을 차지해 전체 순매수 중 9.5%를 차지했다. 외국인보다 삼성전자에 대한 순매수 비중이 낮았지만 역시 주요 전략종목(삼성전자)의 주가 상승률이 낮아 아직까지 수익률은 시원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이 집중적으로 사들인 포스코의 주가는 올해 초 60만원대에서 현재 50만원대로 하락해 주요 순매수 1위 종목 가운데 가장 큰 하락률을 보였다. 개인은 올해 초 이후 포스코를 모두 1조8,00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개인의 올해 전체 순매수 규모는 2,000억원대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에 개인들은 다른 종목을 처분하고 포스코를 사들였으나 투자수익률은 기대 이하의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올 들어 국내 증시에서 펀드 환매 여파로 무려 6조7,000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투신은 실탄 부족에 따른 투자 종목 압축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됐다. 투신의 올해 순매수 1위 종목은 현대중공업으로 올해 초 17만원이던 주가가 25만원선까지 치솟으면서 46%에 달하는 높은 주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투신은 올해 초 이후 현대중공업에 대해 6,600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류용석 현대증권 투자분석팀장은 "주요 투자 주체 가운데 특히 투신의 매매 스타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올 들어 투입 자금이 부족한 상황에서 최대한 종목을 엄선해 투자하고 있어 수익률이 우수한 편"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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