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나누면 커집니다] GS건설

국내외서 연간 400회 릴레이 봉사

허명수 GS건설 사장이 저소득 취약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집수리 사업인 '희망의 집수리 봉사' 활동에서 독거노인의 노후가옥을 보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GS건설은 국내는 물론 해외 약 20개국에 거미줄처럼 퍼져 있는 본사 및 지사, 현장에서 봉사자와 수혜자를 1대1로 연결하는 맞춤형 릴레이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맞춤형 릴레이 봉사활동은 지난 2006년 출범한'자이 사랑 나눔단'이 이끌고 있다. 자이 사랑 나눔단은 현장과 본사직원 등으로 구성된 총 123개의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간 약 400회의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 활동은 지역과 종류를 가리지 않는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 어디든지 달려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내식당에서 준비한 밑 반찬을 본사 주변 독거 노인에게 전달하기,'고하-죽교 건설공사'현장의 공생 재활원 방문, '통영생산기지'현장의 지체장애인 지역문화 탐방 등 현장이 위치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 중이다. 태안군 유류 유출사고 및 올 여름 수해 현장 등과 같이 재해를 입은 현장이라면 자이 사랑 나눔단이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을 볼 수 있다. GS건설은 지난해부터 봉사활동의 대상과 범위를 확대했다. 국제 비정부기구(NGO)인 기아대책과 공동으로 결손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푸른 꿈나무 영어캠프'개최하고 강동 송파 환경운동연합과 함께 환경정화 활동인'생명의 강 한강을 살립시다'행사를 마련했다. 매년 연말에는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중증 장애인 생활시설인 한사랑 마을을 방문, 김장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자이 사랑 나눔단 뿐만 아니라 임직원과 가족 200여명이 한사랑 마을을 찾아 김치 담그기와 목욕봉사를 하며 연말연시 이웃사랑을 나눴다. GS건설은 건설회사의 특성을 살려 저소득 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집수리 사업도 하고 있다. 지난 4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희망의 집수리 사업'에 참여한 것이 대표적이다. 허명수사장은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직접 독거 노인가구 집수리 작업에 나섰다 GS건설 인재개발실 김종규 상무는 "봉사 활동에 참여한 현장, 본사 직원들 모두 만족하고 있다"며 "형식적인 봉사 활동이 아니라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해지는 진정한 사랑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S건설은 최근 다우존스 지속경영가능지수(DJSI) 월드지수에 편입되는 영광을 안았다. DJSI는 미국의 다우존스 인덱스와 스위스의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샘(SAM)이 전 세계 상위 2,500개 기업들의 재무성과와 경제성, 환경성, 사회성 등을 종합 평가해 글로벌 표준기업으로 선별하는 지수다. 사회공헌 활동을 비롯해 상생경영, 녹생경영 등 지속가능 경영활동을 꾸준히 펼친 결과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관련기사



김정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