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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소득랭킹도 1위
작년 800만弗 벌어 동계올림픽 선수중 최고美 경제전문지 포브스 발표
강동효기자 kdhyo@sed.co.kr
'피겨퀸' 김연아(20ㆍ고려대)가 밴쿠버동계올림픽 출전선수 중 가장 많은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0일자 인터넷판에서 김연아가 지난해 800만달러에 가까운 수입을 올려 미국의 스노보드 스타 숀 화이트와 함께 동계올림픽 출전선수 소득 랭킹에서 공동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김연아의 소득은 지난 2009년 한해 동안 상금과 후원금, 라이선싱 수입, 보너스를 합산했다고 포브스는 덧붙였다. 김연아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그랑프리 파이널, 4대륙 대회에서 우승하며 15만달러를, 현대자동차ㆍ국민은행ㆍ나이키ㆍ삼성전자 등 후원사에서 750만달러를 받았다.
그 다음으로는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의 수영복 모델로 나서 화제가 된 스키스타 린지 본(미국)이 300만달러,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금메달리스트 테드 라이제티(미국)가 200만달러를 벌어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쇼트트랙의 안톤 오노(미국)는 5위(150만달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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