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매수관점서 장세 대응해야 하락땐 96.50P 1차 지지선

지난 주 주식시장은 미국 증시 급락에도 불구하고 꿋꿋한 상승세를 지속해 차별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지난 2일은 장세 흐름의 변화를 제공하는 중요한 날이었다. 주식시장이 미국 증시 급락이후 약세로 출발했으나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함으로써 오름세를 지속하는 계기를 확보했다. 이후 갭하락의 충격을 극복하고 갭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주 선물시장의 흐름을 주봉으로 살펴보면 이 같은 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6월 넷째주엔 주봉의 150주선이 장 중 붕괴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장 중 저점인 699.15포인트를 바닥으로 상승세로 돌아서며 742.72포인트로 마감했다. 그리고 지난 1일 갭하락으로 출발했으나 결국 장대양봉을 만드는 강세장을 나타냈다. 큰 흐름으로 볼 때 700선에 대한 지지력은 확고해 보였으며 이는 곧바로 해외증시 불안감을 극복하는 자생력을 갖추게 만들었다. 월봉에서 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까지 6개월 연속양봉이라는 강세장을 보인 후 3개월 동안 줄곧 음봉이 발생했다. 이처럼 시세가 매우 강한 흐름을 보인 후 조정을 받았기 때문에 앞으로 2개월 동안 양봉이 나타날 가능성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 만약 다음달에 음봉이 나타나면 9월에는 다시 양봉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7~8월을 저점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음양파동으로 살펴볼 때 이번 주 중심파동은 목요일로 예상된다. 우선 월요일에 음봉이 발생하면 상승 중 쉬어가는 과정으로 해석될 수 있고 이럴 경우 화요일과 수요일엔 양봉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월요일과 화요일에 연속해서 음봉이 발생하면 수요일에는 중양봉, 목요일에는 장대양봉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연속 양봉이 발생하면 목요일엔 음봉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이날은 의외로 급락장세가 펼쳐질 수도 있다. 이번 주 주식시장은 상승세가 좀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또 이번 달에 상승파동이 위치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매수 관점에서 장세에 대응해야 한다. 선물시장은 25일선과 150일선이 겹저항으로 자리잡은 99포인트가 최대 저항점으로 자리잡고 있지만 이 지점을 돌파하면 상승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에 상승세를 보일 경우 1차 저항선은 99포인트대, 2차 저항선은 101.60포인트대로 예상된다. 만약 하락세를 보인다면 1차 지지선이 96.50포인트, 2차 지지선은 95포인트로 예상된다. /김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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