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아기 임신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조선대병원 산부인과 정혁 교수팀은 최근 『96년5월~98년7월까지 58명의 불임환자를 대상으로 배아이식에 앞서 자궁내막을 성숙시키는 에스트로겐 주사를 실시했다』면서 『첫 시술결과 28명이 임신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에 정교수팀이 개발한 시술법은 사전에 난포호르몬(에스트로겐)을 체내에 투입한 후 자궁내막을 태아가 착상하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어 시험관아기 시술에 들어가는 방법이다. 지금까지는 과배란 주사를 투여한 후 바로 난자를 채취해 자궁내막에 배아를 이식했다.(062)220_3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