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빙상의 대들보 이규혁(춘천시청)이 금메달 1개를 보태 한국 선수단 첫 2관왕이 됐다.
이규혁은 5일 일본 하치노헤시 나가네빙상장에서 열린 아오모리 동계 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트 남자 1,000㎙에서 1분13초96으로 골인, 이번 대회 500㎙에서 우승했던 일본 빙상의 자존심 시미즈 히로야스(1분14초01)를 0.05초차로 제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이규혁은 지난 3일 1,500㎙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은 나카지마 다카하루(일본ㆍ1분14초05)에게 돌아갔고 최재봉(단국대)은 1분14초06으로 4위에 올랐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