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SK] 고 최종현회장 기념관 세운다

SK가 고 최종현 회장의 기념관을 건립한다.18일 SK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SK는 고 崔회장 1주기 추모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서린동에 짓고 있는 SK 신사옥 「스타더스트 빌딩」 35층에 80~100평규모의 기념관을 세우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념관에는 崔회장이 생전에 사용했던 사무집기를 비롯해 고인이 즐겨 읽었던 서적, 그동안 선물받았던 물품 등 고인의 애장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현재 崔회장의 유품들은 을지로에 있는 SK사옥 및 워커힐 호텔 등에 분산, 보관되어 있다. 이와 관련, SK는 최근 상무급을 단장으로 한 조사단을 일본 오사카에 있는 마쓰시다 기념관에 파견, 기념관 건립을 위한 조사를 벌였다. SK 관계자는 『고인의 유품을 보관할 마땅한 장소가 없어 직무실 형태의 기념관을 오는 10월 새 사옥 완공에 맞춰 건립키로 했다』면서 『이 기념관에는 崔회장은 물론 1대 회장인 고 최종건 회장의 유품도 전시, 선대 회장들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관이 되도록 꾸밀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는 崔회장 추모사업의 일환으로 고인의 유작인 「심기신 수련」과 「21세기 정책과제」를 1주기에 맞춰 출간키로 하고 막바지 마무리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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