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여만의 코스닥 상승장에 뛰어든 개인투자자의 대부분이 20% 안팎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증권포탈 팍스넷이 지난 10∼11일 홈페이지를 방문한 개인투자자 1천6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번 랠리에 참가한 비율이 절반(602명)이 조금 넘었다.
이 중 93명(15%)은 이익률이 무려 50%가 넘는다고 답했고 152명(25%)는 20∼50%,227명(38%)도 20%에 못미치지만 돈을 벌었다고 진술하는 등 모두 472명(78.4%)가 수익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코스닥 시장 급등 배경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이 정부의 벤처기업 활성화정책을 꼽았고 `이유없다', `장기 소외에 따른 일시적 반등'도 42%에 달했다.
향후 투자 전략에 대해 `일시적 상승이므로 단기 투자'가 426명(40%), `일시적현상에 불과하므로 투자할 의향이 없다'가 348명(32.6%)였으며 `대세 상승의 시작이므로 중장기 투자하겠다'가 293명(27.5%)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