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일 볼만한 TV프로*
■SBS 창사10주년 특집극 '은사시나무'(SBS 오후 8시50분)
돌아가신 어머니의 제삿날. 아버지(이순재 분)는 죽은 아내의 제사상을 준비하기 위해 일찍부터 장을 보러 다니고 여기저기 흩어져 사는 자식들은 저마나 사연을 가진 채 아버지의 시골집으로 모여든다. 큰며느리(박정수 분)는 오자마자 얼마전 명예퇴직한 남편(한진희 분)을 비웃고, 뒤따라 도착한 둘째며느리의 눈가엔 퍼렇게 멍이 들어있는데. 김수현 극본, 곽영범 연출
■칭찬합시다(MBC오후7시25분)
자신이 가진 보일러 시공 기술을 실직자들에게 무료로 가르쳐 주고 수해현장처럼 어려운 곳을 찾아가 보일러를 고쳐주는 등 소외된 이웃과 같이 하고 있는 사람을 만나 칭찬한다. '사랑의 보일러교실' 의 이영수씨가 그 사람. 이 보일러 기술은 50시간 가량 자원봉사를 하고 이웃을 돕겠다는 서약을 한 사람에게만 전수된다는데..
이웃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같이 나누는 훈훈한 시간이 준비된다.
입력시간 2000/11/1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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