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세이퍼컴, 아수스社 전략적 제휴

협력브랜드로 '세이퍼 아수스' 노트북 선봬세이퍼컴퓨터(대표 박종진, www.safer.co.kr) 가 세계적 메인보드 생산업체인 대만의 아수스사와 전략적제휴를 맺고 '세이퍼 아수스 노트북시리즈' 를 출시했다. 한국시장 진출을위해 제휴업체를 물색했던 아수스사는 이번 제휴로 세이퍼컴퓨터의 국내 영업망을 활용할 수 있게 됐고, 세이퍼컴퓨터는 데스크탑위주에서 벗어나 노트북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됐다. 새로 선보인 고급형 T9시리즈는 두께 28.5mm, 무게 2.2kg의 초경량 14.1인치 노트북으로 착탈식 MP3박스를 채택한 점이 가장 큰 특징. 담뱃갑 크기인 MP3박스는 노트북에서 따로 분리해 MP3플레이어, 디지털녹음기로 사용할 수 있으며, 4시간 연속재생이 가능하고 대용량(64MB : MP3파일 16개)이어서 휴대용저장장치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Ai-BOX를 통해 DVD, CD-RW, 2nd HDD 등의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회사측은 이 제품을 210만원 내외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용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핵심기능을 노트북에 모두 내장시킨 보급형 L1시리즈 역시 멀티미디어 사용환경을 위해 14.1인치 모니터를 채택했으며 Ai-BOX, 3개의 USB포트를 장착해 확장성을 높였다. L1시리즈는 170만원 내외의 저가에 판매할 예정이다. 세이퍼컴퓨터는 99년 설립됐으며 전국에 350여개 대리점과 80여개의 AS센터를 갖추고 있다. 99년 40억원, 지난해 24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예상매출액은 650억원에 달한다. 한편 아수스사는 월 160만장의 메인보드를 생산하는 대만내 메인보드 1위업체로 지난해 22억달러 매출을 올렸으며 각 지역 대표사와의 제휴를 통해 세계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박종진 대표는 "시장의 신뢰에 중점을 둔 영업전략이 인정 받은 것"이라고 말했으며 캐빈 두 아수스 한국지사장은 "이번 제휴로 한국내 판매망을 확보해 한국시장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고 말했다. (02)672-5241 김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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