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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트렌드] 인터넷 쇼핑몰, 해외로 눈돌려라

물가 상승 여파로 인터넷 쇼핑몰들의 성장세도 주춤하고 있다. 특히 오픈마켓에 신규로 진출한 인터넷 창업자들 중 과거 남들의 성공을 보고 뒤따라 들어온 창업자들은 매출 부진에 사업을 포기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터넷 창업도 포화 상태에 이른 국내 시장보다는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경쟁력 있는 패션 아이템 등을 가지고 해외로 진출한다면 경기침체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국내 시장보다 성공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다는 것이다. 인너텟 쇼핑몰의 해외시장 진출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수출 번역, 결제, 국제배송 등 각종 수출관련 업무다. 하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미 옥션이나 G마켓에서 파워셀러로 인정받은 전문몰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며 노하우가 쌓였고 모든 과정을 대행해주는 업체도 생겨났기 때문이다. 일본 인터넷 쇼핑몰에 진출하려는 업체들은 일본 G마켓 등 현지 업체들과 제휴 마케팅이 가능하다. 또 네이버, 다음, 엠파스 등 국내 유명포털사이트들의 경우 상품을 프로모션해 주는 동시에 정부 수출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방안도 마련해 놓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너텟 쇼핑몰의 해외 시장 진출에서 장애요인으로 작용했던 실무적인 걸림돌들이 과거보다 많이 사라졌지만 현지의 트렌드 분석 등 마케팅 상황에 대한 정확한 판단이 어려운 만큼 단기적인 이윤을 좇기보다는 장기적으로 바라보고 체계적으로 공략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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