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부는 지난 1월 공장주문이 전월대비 0.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0.4%)보다 낮은 수치다.
지난해 12월 실적도 애초 발표한 1.5% 감소에서 2.0% 감소로 하향조정됐다.
공장주문이 줄었다는 것은 생산에 사용되지 않거나 팔리지 않은 물건이 쌓여 있다는 의미로, 앞서 혹한과 폭설 등으로 인한 경제 활동 부진이 제조업 위축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수송 부문 등을 제외해 기업 경기 전망과 투자 계획을 반영하는 비(非)방산 자본재 주문은 1.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경기 반등에 대한 기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