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는 14일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부설 엔젤투자지원센터와 함께 엔젤투자매칭펀드의 본격 운영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회 대회의실에서 100여명의 엔젤투자자를 대상으로 열린 설명회에서는 매칭펀드를 이용한 구체적인 투자 방법이 제시됐다.
지난달 29일 엔젤투자지원센터 설립을 통해 구체화된 엔젤투자매칭펀드는 총 100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국벤처투자는 엔젤투자자와 매칭 형태로 창업 후 3년내 초기기업에 업체당 2억원 한도로 투자할 방침이다.
매칭대상 엔젤투자자는 엔젤클럽과 개별엔젤투자자, 개인투자조합이며 현장점검 등의 적격성 검토를 거친 후 최종 판정에 따라 투자 여부가 확정된다.
참여를 원하는 엔젤투자자는 홈페이지(www.kban.or.kr)에서 온라인 신청한 뒤 엔젤투자지원센터에 매월 말일까지 신청서류를 접수해야 한다.
정유신 한국벤처투자 사장은 “엔젤투자매칭펀드를 통해 청년 창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전문적인 엔젤투자자의 저변 확대를 이뤄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