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번호 미리등록… 배터리만 끼우면 통화내년 10월께부터는 휴대폰을 동네 편의점에서도 살 수 있게 된다.
LG텔레콤은 개인휴대통신(PCS) 사업 유통전략중 하나로 전국에 있는 LG유통의 편의점체인인 「LG25」에서 PCS 휴대폰을 판매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LG텔레콤은 서비스 가입자가 상자에 포장된 휴대폰을 LG25에서 산 뒤 포장을 뜯어 배터리를 끼워 파워만 넣으면 즉시 통화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LG텔레콤은 미리 전화번호를 등록해놓은 PCS 휴대폰을 LG25에 공급한다. 이렇게 되면 지금처럼 휴대폰을 산 뒤 대리점에 가서 가입원서를 쓰고 전화번호를 등록하는 등 복잡한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어진다.
LG텔레콤은 기존 이동전화나 삐삐에서와 같은 「대리점」중심체제를 지양, 혁신적인 유통망을 구축한다는 전략 아래 이같은 판매방식을 택하기로 했다.<이재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