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연내 8,000여가구가 추가로 분양될 예정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6월 중순 포스코건설이 1,226가구를 공급하는 것을 비롯해 경기지방공사, 롯데건설 등이 연내 분양을 준비중이다.
포스코건설이 분양하는 아파트는 30~54평형 등 중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돼 있다. 기흥IC와는 다소 멀지만 수도권 광역전철 병점역과는 가깝다.
경기지방공사도 신도시 서쪽 3차 동시분양 입지 인근에 이르면 6월 중순께 ▦24평형 368가구 ▦32평형 921가구 등 총 1,289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분양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 아파트는 민간 건설업체가 공급하는 아파트보다는 분양가가 다소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또 경기지방공사는 11월께는 5년 뒤 분양전환 되는 공공임대 아파트를 신도시 서쪽에 455가구, 중심지에 641가구 등 총 1,096가구를 내놓는다.
동탄신도시 북동쪽 삼성반도체 공장 인근에도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롯데건설과 롯데기공이 공동으로‘롯데캐슬’ 35~58평형 1,222가구를 내놓는 것을 비롯해 신일(626가구)과 우미건설(1,316가구) 등이 이곳에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이들 3개사는 모두 중대형 평형 위주인데다 입지조건도 비슷해 현재 6월말 동시분양을 추진하고 있지만 사업계획상 여의치 않을 경우 분양시기가 더 늦어질 수 있다. 이밖에 이지건설도 신도시 서쪽에 민간임대 아파트 30, 32평형 542가구를 연내분양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