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사료첨가제 업체인 ㈜셀텍인터내셔널은 조류독감을 치료하는 김치유산균인 `루코노스톡 시튜륨(Leuconostoc Citreum)'이 포함된 자사의 사료첨가제를 지난주 인도네시아에 보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인 수라바야의 한 동물원 수의사의 요청으로 유산균 사료첨가제 800kg을 무상으로 운송했다"며 "동물원과 주변 양계장 등에서 조류독감 치료 효능을 검증받은 뒤 향후 정식 수출 계약을 추진할 방침"이라고말했다.
이 김치유산균은 강사욱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팀이 추출한 것으로 셀텍인터내셔널은 현재 강 교수팀과 공동으로 이 균을 비롯한 김치유산균 9종을 이용해 항바이러스 및 항균 사료첨가제를 개발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