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은 1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지사 후보 TV 토론 방송을 지상파 방송이 편성하지 않아 경기도민의 알 권리, 나아가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며 이 같이 요구했다.
그는 “경기도는 1,250만 명이 사는 대한민국의 최대 광역단체”라고 강조하며 지상파 방송의 TV토론 편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의 경기지사 예비후보 TV토론회는 지역 케이블 방송 주관 및 OBS, YTN, 종합편성채널 중 1개사를 통한 중계가 예정돼 있다.
정 의원은 “경기도의 문제는 서울의 문제이자 대한민국의 문제이기도 하다”면서 “새누리당 지도부와 경기도당은 방송사의 이러한 부당한 처사에 즉각 항의하고 방송사와 적극적으로 협의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누리당의 경기지사 후보는 24일 투표를 거쳐 25일 후보자 선출대회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