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고객예탁금 나흘새 2조4,000억 이탈

삼성생명 공모 이전 수준으로 청약자금 증시유입 효과 미미


SetSectionName(); 고객예탁금 나흘새 2조4,000억 이탈 삼성생명 공모 이전 수준으로 청약자금 증시유입 효과 미미 윤경환기자 ykh22@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고객예탁금 규모가 나흘새 2조4,000억원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 공모주 청약자금의 증시유입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분석됐다. 14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객예탁금은 13일 현재 14조1,900억원으로 삼성생명 공모 직전인 지난 4월30일(14조141억원)과 엇비슷한 수준으로 돌아갔다. 고객예탁금은 삼성생명 청약자금 납입일이었던 7일 16조6,032억원까지 늘어나며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지만 이후 나흘 동안 무려 2조4,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삼성생명 공모 주관사를 맡은 증권사들이 그동안 투자자들의 청약자금을 붙잡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기대만큼 효과를 보지 못한 셈이다. 공교롭게도 삼성생명 공모가 끝난 직후 유럽 재정위기 이슈가 부각되고 주식시장이 급락한 것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현주미 신한금융투자 WM부장은 "삼성생명 공모 이후 채권ㆍ신탁 등 안정적인 상품 판매는 다소 늘었지만 주식시장이 최근 크게 출렁이면서 주식형펀드나 직접투자에 대한 자금 유입 효과는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의 한 관계자는 "삼성생명 청약자금이 머물러 있기보다는 새로운 대체 투자처를 찾아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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