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업관리(CM) 전문기업 한미파슨스는 신규 CM수주 지속으로 3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 성장한 230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세전이익은 해외매출 확대와 수익성이 좋은 용역형CM의 매출이 높아져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8% 증가한 33억8,100만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 또한 소폭 상승한 28억3,9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2.3%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양호한 실적개선 배경에 대해 회사측은 “CM이 국내 건설경기 침체를 극복할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신규 CM수주물량 지속 ▦CM 적용분야 확대 ▦공공사업 참여기회 증대 등 국내 CM산업 성장을 가속화할 토대가 다져지고 있으며 여기에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아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와 함께 4분기 매출전망에 대해 연말까지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MENA:Middle East North Africa) 중심의 대규모 건설투자 활성화에 따른 해외 CM수주가 예정되어 있고, 3분기부터 수주가 집중된 책임형CM의 매출인식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여 큰 폭의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매출의 선행지표라 할 수 있는 신규수주액은 상반기 1,058억원을 포함해 연말까지 2,200억원 이상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종훈 한미파슨스 회장은 “CM은 건설경기 사이클과 상관없이 건설프로젝트의 효율성을 높여 건설사업의 가치를 창출하는 영역”이라며 “ 한미파슨스는 CM산업의 선도주자로서 설립초기부터 다져온 다양한 CM수행경험을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