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디엠피가 일본의 가전업체와 판매 교류에 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가정용 LED 제품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LED 조명 전문기업 대진디엠피는 일본의 트윈버드와 대진디엠피 서울 사옥에서 ‘LED 조명제품에 대한 상호 제품 판매 교류’에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대진디엠피는 트윈버드가 보유한 가정용 LED 조명 제품 라인업의 공유가 가능해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출 수 있게 됐으며, 트윈버드 역시 상업용 조명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대진디엠피는 트윈버드의 신제품인 LED 베드 라이트를 국내에서 독점 판매할 예정이며, 트윈버드도 기존 대진디엠피와의 거래 품목을 좀 더 다양화해 일본 내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우선 통관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이르면 7월말부터 트윈버드의 신제품을 공급받아 자사 브랜드인 ‘X-Leds’와 함께 국내 유통 거래선을 통해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박창식 대진디엠피 대표는 “이번 협약은 양사가 중복 투자 없이 제품 노하우와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향후에도 양사의 강점들을 적극적으로 공유해 LED 조명시장 공략을 위해 양사의 시너지를 최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윈버드는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60년 업력의 소형 가전업체로, 지난해 약 1,545억원의 매출을 기록한바 있다. 이중 가정용 스탠드의 경우 연간 판매량만 49만대에 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