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에프씨비투웰브, 카타르서 줄기세포치료제 수출 논의

에프씨비투웰브는 지난 12~15일 한국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카타르를 방문해, 카타르 보건부와 의료계 관계자들과 공동연구를 통한 기술이전 및 줄기세포치료제의 직접 수출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김현수 에프씨비투웰브 대표는 이번 방문에서 카타르 보건부 정책개발과 팔레 모하메드 후세인 알리(Mohammed Hussain Ali) 차관과 현지 최대 병원인 하마드 병원장 하난 모하메드 알 쿠와리(Mohamed Al Kuwari) 박사, 현지 코넬 의과대학의 연구부문 부학장 카레드 마카카(Khaled Machaca) 박사 등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갖고, 공동 연구를 위한 여러 가지 가능성을 논의했다. 김현수 대표는 "카타르의 관계자도 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하여 이미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었고 상업화에 성공한 파미셀의 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향후 코넬대학이나 하마드 병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기술이전을 하거나 현지에 직접 진출하는 등 실질적으로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협력을 지속하기로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중동지역의 핵심 국가 중 하나인 카타르는 당뇨병ㆍ심장질환 등의 성인병 환자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친족간의 혼인으로 희귀 유전질환과 같은 난치질환 환자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이번 방문 목적은 줄기세포치료제를 세계 최초로 상업화한 파미셀의 기술을 중동지역에 전파하여 난치질환으로 고통 받는 많은 환자들에게 치료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었다"며 "이러한 의미에서 이번 방문의 성과가 크다"고 덧붙였다. 에프씨비투웰브는 최근 정부가 줄기세포치료제 관련 사업을 국가적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을 밝힌 데 힘입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한 발 앞선 기술력으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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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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