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라크전 발발시 투자 5계명] “금ㆍ국채등에 묻지마투자 금물”

이라크 전쟁이 실제로 일어났을 때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은?미 CNN머니는 이와 관련해 6일 5가지 조언을 제시했다. 먼저 주식시장과 경제상황을 짓누르고 있는 원인으로 이라크 전 하나만 있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하라고 충고했다. 전쟁이 생각보다 쉽게 끝날 수 있다고 해도 테러리즘의 위협은 계속될 수 있고, 인터넷 주의 거품이라는 문제는 그대로 남아 있다는 것. 이라크 전이라는 단발 성격의 사건만을 보고 장기적인 투자 전략을 세워서는 안된다. 그렇다고 모든 악재가 사라지기를 기다려서도 안된다. 오히려 불확실성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이러한 충고는 특히 과거 수년동안 계속해서 하락하는 주식을 갖고 있으면서 급반전의 계기가 되는 결정적인 호재를 기대하는 사람들에 해당한다. 또 통상 전시에 인기가 높은 금이나 국채 등 안전한 투자수단에 치우치는 것도 경계해야 할 점. 금 값이 현재 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채권수익률 역시 4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금리가 올라갈 경우 손실이 불가피하기 때문. 불확실한 상황일수록 퇴직 시기 등 자신의 상황을 정확히 고려해야 하고 기업 연금(401K)을 포기하지 말라는 충고도 덧붙였다. 연금 중 주식 부분에서 손해가 예상되더라도 연금 자체를 없애기보다 투자 방법을 보수적인 쪽으로 바꾸는 편이 바람직하다는 것. <최윤석기자 yoep@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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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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